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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비준 표결, 칠레도 주목

이성철

입력 : 2004.02.09 19:50


<8뉴스>

<앵커>

칠레 정부는 지금 우리의 국회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주칠레 대사를 직접 만나 칠레쪽 분위기를 들어봤습니다.

이성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BS 취재진과 만난 신장범 주 칠레대사의 표정은 FTA 자유무역협정을 둘러싼 국내의 논란에 무거워 보였습니다.

그러나, FTA 체결은 무역의존도가 큰 한국으로서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임을 강조했습니다.

[수출을 늘리기 위한 생존전략입니다. 해도되고 안해도 되는 생존의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신대사는 이미 상하원 양원이 비준을 마친 칠레 정부는 한국의 국회를 주시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칠레도 오늘 2/9에는 국회가 다소 어려움 있더라도 비준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

또다시 늦춰질 경우 국제적 신뢰가 손상을 입는 것은 물론 국가적 손실로 직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비준이 되겠지만 비준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해야지 오래 지연될 경우 우리가 받는 대외신인도의 타격은 큽니다. 그것이 안타깝습니다.]

신대사는 올해초 국회의원들에게 FTA 비준을 호소하는 공개서한을 보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빈손으로 돌아간다면 한국의 국제적 위상은 초래해질 수 밖에 없다며 직업 외교관으로서 고충을 토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