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불안과 공포감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현상인 ´공황장애´ 에 시달리고 있는 지하철 기관사에 대해 국내 최초로 산업재해가 인정됐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은 운전 중 갑자기 혈압이 올라가고 열차에서 뛰쳐나가고 싶은 충동을 느껴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기관사 33살 안 모씨가 낸 산재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지하철 선로 투신자살로 공포를 느끼는 기관사가 늘면서 이번 산재 승인을 계기로 기관사들의 산재신청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 측은 이번 산재 승인은 기관사의 공황장애를 국가에서 직업병으로 처음 인정한 것이라며 기관사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진단과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