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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외교노선을 놓고 청와대와 불화설로 곤욕을 치른 외교부가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쪽과 코드를 맞추는 쪽으로 변화가 시작했습니다.
이성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외교통상부는 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사상 최초의 '변화, 혁신'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주제는 조직문화 혁신과 외교역량 강화.
청와대에서 자리를 옮긴 반기문 외교장관은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침과 참여정부의 외교 정책에 걸맞는 우리 외교관들의 변신을 주문했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
한편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군더더기같은 비효율성을 제거한다.]
변화의 기류는 인사에서부터 감지되고 있습니다.
신설된 북핵외교기획단장에 이어 증원되는 장관 보좌관에도 청와대
출신 인사가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 장관은 이번주 열리는 재외공관장회의에서도 기존의 의존적 사고에서 벗어나 우리 중심의 외교에 나서도록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핵 6자회담과 FTA, 자유무역협정 등 당면한 현안을 앞두고 이런 변화의 움직임이 외교 역량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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