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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실종 여중생 변사체 발견

박민하

입력 : 2004.02.08 16:41

실종 96일만…배수로 안에서 외상없이 발견돼


지난해 11월 귀가길에 실종됐던 15살 엄모양이 실종 96일만에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9일 오전 10시15분쯤 엄양의 집에서 6km 떨어져있는 경기도 소홀읍 이동교5리 음식점 앞에 있는 배수로 안에서 엄양의 시신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당시 엄양의 시신은 옷이 모두 벗겨진채로 지름 60cm, 길이 7.6m의 배수로 안에 밀어넣어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엄양 시신이 심하게 부패됐지만, 일단 결박이나 목졸림 등 외상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엄양의 시신을 확인한 어머니는 바로 실신해 소홀읍 송우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엄양은 지난해 11월 5일 저녁 6시반쯤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실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