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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이라크 관련 정보' 조사위 구성

김호선

입력 : 2004.02.07 19:04|수정 : 2004.02.0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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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 부시대통령이 이라크의 대량 살상 무기에 대한 정보가 진실인 지 아닌 지를 가리겠다며 조사위원회 구성을 발표했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부시대통령이 이라크 전쟁과 관련한 정보가 잘못된 것인지 여부를 가릴 독립적인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 : 우리는 미국의 정보가 앞으로 그 어떤 의심도 받지 않도록 확인받기로 결정했습니다.]

북한과 이란도 조사할 것이라는 이 독립 조사위원회는 모두 9명으로, 부시 대통령이 이 가운데 7명을 지명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이 지명한 사람들이 공정한 조사를 할수 없을 것이고, 또 최종보고 시한도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인 내년으로 넘긴 것은 진실을 은폐하려는 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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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설 연휴 마지막 날을 맞은 대만.

신을 모시는 의식 중의 하나인 불꽃 놀이가 한창입니다.

신의 역할을 하는 남자를 향해 불꽃을 던지는 행사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불꽃이 인파를 향해 날아들었습니다.

결국 한 여성이 왼쪽 눈을 실명하는 등 한바탕 소란을 피우고서야 축제는 겨우 끝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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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동쪽 파푸아 주에서는 이틀째 강진이 계속됐습니다.

어제(6일) 리히터 규모 6.9의 강진으로 26명이 숨지고 6백여명이 다친 데 이어 오늘 오전에도 리히터 규모 6.2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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