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남북 장성급 군사당국자 회담 개최 합의

김우식

입력 : 2004.02.06 16:13

남북장관급 폐막, 공동보도문 공방끝 6개항 합의


<앵커>

서울에서 열린 13차 남북장관급 회담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6일) 폐막됐습니다. 양측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장성급 군사당국자 회담을 열기로 하는 등 6개항에 합의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의 보도합니다.

<기자>

공동보도문 문구를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을 벌인 양측은 회담 종료 직전 6개항에 합의했습니다.

먼저 가장 큰 현안인 핵문제와 관련해 선언적 의미지만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령성/북측 수석대표 : 북과남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2차 6자회담이 결실있는 회담되도록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또 꽃게철 서해상에서의 우발적인 충돌 등을 예방하기 위해 장성급 군사당국자 회담을 빠른 시일안에 열기로 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개성공단 100만평 개발을 본격추진하되 올 상반기안에 시범단지 만 평을 우선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아테네 올림픽 공동입장도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세부절차는 체육단체에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달 말에 금강산에서 9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실시하고 14차 장관급회담은 오는 5월 4일부터 나흘동안 평양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신언상 남측 대변인은 "북측이 식량지원 언급은 없었으나 비료 20만톤을 달라고 요청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항공기편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베이징을 거쳐 북으로 귀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