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시민연대의 낙천대상자 발표를 두고 정치권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형평성 시비를 들어 무시하자는 의견과 어느정도는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발표에 가장 반발하는 쪽은 한나라당입니다.
한나라당은 낙천 대상자
선정이 불법 행위에다, 정치적 형평성마저 잃었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이부영,김영춘 의원 등은 왜 철새 정치인이 아니냐며, 시민단체 발표의 문제점을 정리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김문수 공천심사위원장과 당내 소장파 의원들은, 일부 형평성 시비에도 불구하고 시민단체 의견을 그 자체로 존중해야 한다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0명이 포함된 민주당은 의석 대비 비율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역시 형평성을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유용태 원내대표는 의원들의 정책적 판단까지 문제 삼는다면 누가 소신껏 의정활동에 나서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이 시민단체의 정치참여를 옹호하면서 그 활동의 불법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며, 현정부의 선거 개입 의도가 다시 확인된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가장 적은 7명이 포함된 열린우리당은 일단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대외적 입장과는 달리 개혁성향의 송영길,배기선 의원 등이 포함돼 있어 실제 공천 반영 여부를 두고서 적잖은 속앓이를 겪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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