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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군사 당국자 회담에 합의

김우식

입력 : 2004.02.06 10:27

남북 장관급 회담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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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 13차 남북장관급 회담이 나흘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6일) 폐막됐습니다. 양측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또 군사당국자 회담 개최 등 6개항에 합의했습니다. 회담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우식 기자! (네, 서울 신라호텔 프레스 센터입니다.) 협의 내용을 알려주시죠.

<기자>

밤샘 접촉과 막판 줄다리기끝에 양측은 오전 8시 반쯤 6개항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하고 그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남북은 우선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차기 6자회담이 결실있는 회담이 되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큰 성과는 남북간 장성급 군사당국자 회담을 빠른 시일안에 열기로 한 것입니다.

군사당국자 회담에서는 서해규정같은 우발적 군사충돌 방지 문제를 우선적으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군사분야 협력에 대한 합의는 한반도 긴장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개성공단 100만평 개발을 본격추진하되 올 상반기안에 시범단지 1만평을 우선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또 9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다음달 말 금강산에서 실시하고 14차 장관급회담을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평양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공동대응방안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북측이 비료 20만톤 지원을 요청했다며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오전 10시 반쯤 항공기편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베이징을 거쳐 북으로 귀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