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남극점 도달 박영석씨 귀국

정희돈

입력 : 2004.02.05 19:10|수정 : 2004.02.05 19:10

44일만에 무지원 탐험 최단기록

동영상

<8뉴스>

<앵커>

지난달 최단기간에 남극점을 밟았던 산악인 박영석씨가 석달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원정대와 함께 오늘(5일) 귀국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남극점 도달이라는 위업을 이루고 동료 4명과 함께 귀국한 박영석 대장.

군데 군데 동상 흔적이 남아있는 얼굴엔 큰 일을 해냈다는 자신감이 가득했습니다.

박영석 대장은 50도가 넘는 강한 추위와 살을 파고드는 매서운 눈보라속을 걷고 걸어 지난달 13일 남극점 정복에 성공했습니다.

그것도 44일만에 장비와 식량 보급을 받지않은 무지원 탐험 최단기록으로 지구촌 남쪽끝에 태극기를 꽂아 전세계를 놀라게했습니다.

인터뷰 박대장의 다음 목표는 북극점 도전.

이미 히말라야 8천미터 14개봉과 7개 대륙 최고봉을 정복한 박대장은 내년 2월 북극점만 밟는다면 세계최초로 산악 그랜드 슬램을 이루게 됩니다.

인터뷰 인간한계를 향한 산악인 박영석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