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 수입가 인상으로 두부, 식용유 등 올라
<앵커>
생필품 가격이 큰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식용유, 라면값까지 줄줄이 인상되면서 서민 가계에 주름살을 더하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모에 2100원 하던 두부입니다.
풀무원은 이 두부값을 2400원으로 14% 올렸습니다. 3100원하던 이 식용유는 3500원으로 13% 뛰었습니다.
컵라면도 나흘전 750원에서 8백원으로 인상됐습니다. 우동같은 면류와 참치제품도 조만간 가격 인상이 오를 태세입니다.
[가정주부: 생필품이라서 오르면 더 그 느낌이 커, 장보는 게 쉽지 않아요]
그러나 가공식품의 오름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전망입니다.
원자재인 국제곡물 가격의 급등세가 꺽이지 않는데다 운송비마저 크게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콩의 수입가격은 지난해 7월에서 12월 사이 6개월동안 30%이상 폭등했고, 밀가루도 20%이상 올랐습니다.
[배경열/식품업체 부장:
작황도 좋지않고,수입가격도 올라 지금도 압박받고 있어]
잇따른 생필품 가격 인상으로 불황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가계에 주름살을 깊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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