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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찬씨, 사기혐의로 영장신청될 듯

손승욱

입력 : 2004.02.05 16:48


<앵커>

653억원의 펀드를 모금한 의혹을 받아온 노대통령의 사돈 민경찬씨에 대해 빠르면 오늘(5일) 중에 구속영장이 신청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승욱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은 어제 긴급체포한 민경찬씨에 대해 빠르면 오늘 중에 구속영장이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신병처리를 결정할 긴급체포 시한이 내일 오전 10시로 다가왔기 때문에 일단 별건의 사기 혐의로 민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펀드 모금 의혹을 계속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민씨에게는 지난해 경기도 이천에 설립중인 종합병원의 식당운영권을 얻어 주겠다며 4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6백50억 모금의혹'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씨는 경찰조사에서 "펀드로 6백50억원을 모급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펀드의 실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민씨와 주변 인물에 대해 계좌추적을 벌이기로 하는 한편 민씨의 비서 27살 조모씨등 관련자 3, 4명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