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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영 부산시장 비공개 유서 곧 공개

(부산방송) 김성기

입력 : 2004.02.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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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상영 부산시장의 부산구치소 자살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고 있는가운데 안 시장이 기록해 놓은 비공개 유서가 잠시 후 공개됩니다. 유서 내용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부산방송, 김병은 기자입니다.

<기자>

안 시장의 미공개된 유서와 일기장이 잠시 뒤에 공개됩니다.

안 시장이 남긴 서른장 분량의 일기장 세권과 편지지 메모 형식으로남긴 공개되지 않은 부분입니다.

이 편지지에는 재판부에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비롯해서 심적 갈등이 소상히 적혀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어제 한나라당 진상단에 의해 공개된 유서형식의 메모에서는 안 시장의 당시 복잡했던 심경이 그대로 들어났습니다.

부인에 대한 미안함과 함께 하루하루 고통스럽게 쏟아내는 수모를 더 이상 견디기 어려웠다고 적고 있습니다.

또, 뇌물 사건에 잇따라 연루된 책임을 다 하겠으며 다시는 자신과 같은 공직자가 없길 바란다고 덧붙혔습니다.

특히 유서를 몇 차레 지웠다 다시 쓴 점으로 미루어심경갈등이 상당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안 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부산 영락공원에는 밤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틀째 부산현지에서 조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법무부 진상조사단은 부산구치소 교정직원들을 상대로 감독소홀이 있었는지와 수감과정의 문제점 등에 대한 집중 조사를 벌일 에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