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문제 등 합의사항 오늘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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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관급 회담 사흘째, 양측은 오늘(5일) 북핵 문제를 비롯한 현안에 대해서
공동보도문으로 내놓습니다. 모처럼 비교적 수월한 회담이었습니다.
보도에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양측은 사흘째 장관급 회담에 앞서 오늘 오전 비공식 실무 접촉에 들어갑니다.
이틀
동안 회담에서 양측의 입장이 모두 드러난 만큼 그 차이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명확히 드러난 북핵 문제를 보는 양측의 시각차를 얼마나 극복할 수 있을지, 가장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남측은 어제 핵 폐기 등 전향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 반면, 북한은 핵을 동결하면 동시에 보상도 있어야 한다는 이른바 '동시행동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정세현/통일부
장관 : 핵문제가 빨리 해결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면 50번 더 회담을 하고, 50개도 더 합의를 내놓을 수 있었다.]
[김령성/북측 대표 : 미국사람들이 말하는 문제에서 우리가 인정할 수 있도록 신뢰를 조성해야 한다.]
북측 김령성 대표가 '미국의 압력'에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은 핵 문제를 둘러싸고 오늘도 막바지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그렇지만 남측이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한 2차 국방장관 회담과 함께 격이 낮은 장성급 회담을 제의하는 등 합의를 이끌어 내려는 성의를 보여 북측 반응이 주목됩니다.
또 개성공단 개발 등 3대 경협사업의 추진과 고대사 연구, 이산가족 상봉, 비방방송 중단 등 상호 신뢰와 실질적 협력을 위한 합의 사항들이 공동보도문 형식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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