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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전국에 눈... 다시 추워져

안영인

입력 : 2004.02.04 19:16|수정 : 2004.02.04 19:16

예상적설량 서울.경기 1~3 cm, 호남 최고 1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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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밤사이 전국적으로 눈이 내린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5일) 아침에는 빙판 길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이 빠른 속도로 한반도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 눈구름의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과 호남 일부지방부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는 눈 구름이 크게 발달하면서 서울 경기를 비롯한 전국에 걸쳐 적지 않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희훈/기상청 예보관 : 북서쪽에서 다가서는 약한 기압골과 후면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밤사이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상적설량은 서울 경기와 영남, 제주지방이 1~3cm, 강원과 충청지방은 1~5cm, 호남지방에는 최고 15cm 가량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특히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크게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곳곳이 빙판길을 이룰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 경기지방은 밤사이 눈이 그치겠지만 충청과 호남지방에는 내일과 모레까지도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내일부터는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주말까지 이어질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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