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공원에 안치, 유가족에 유서 전달 안돼
안상영 부산시장이 오늘(4일) 새벽 부산구치소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안시장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부산 영락공원에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윤혜림 기자! (네, 부산 영락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그 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안상영 시장의 시신은 오늘 오후 2시 반쯤 부산 삼성병원에서 이 곳 영락공원으로 옮겨와 안치됐습니다.
현재 이 곳 안시장의 빈소에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달려온 정,관계 인사와 시민, 종교단체 인사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빈소에는 안시장의 부인 김채정씨와 자녀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조문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빈소 곳곳에서는 조문객들의 오열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안상영 시장은 오늘 새벽 1시 5분쯤 수감중인 부산구치소 2층 병사에서 입고 있던 런닝셔츠로 끈을 만들어 방안에 있던 선풍기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교도관들이 쓰러진 안시장을 발견해 인근 삼성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안시장은 지난해 10월 건설업체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고속수감돼 이달말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특히 김운용 IOC부위원장 비리사건과정에서 동성여객으로부터 3억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또다른 혐의가 드러나면서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시장은 그동안 편지지와 노트에 뇌물사건으로 힘들것 같다라는 말을 남겨놓았으나 구치소측에서는 아직 유가족들에게 전달해 주지않아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는 오는 8일 부산시청에서 안시장의 장례를 부산광역시장으로 치르고 화장한 뒤 한 사찰에 봉안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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