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동시행동 원칙 거듭 주장
남북 장관급회담 이틀째인 오늘(4일) 양측은 북핵문제와 남북관계 등 현안에 대한 논의를 벌였습니다. 남측은 핵프로그램 폐기 등 전향적 조치를 촉구했지만 북측은 이른바 ´동시행동´원칙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첫 전체회의에서 양측은 북핵문제 해법을 놓고 공방을 벌인끝에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
정세현 남측 수석대표는 6자회담에 나오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며 핵 프로그램 폐기를 포함해 전향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북측에 촉구했습니다.
[신언상/통일부 정책실장
: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해야하며, 6자회담 재개를 계기로 핵문제 해결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김령성 북측 단장은 핵을 동결하면 상응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이른바 '동시행동'
원칙을 되풀이 주장했습니다.
남북현안과 관련해 남측은 2차 국방장관회담과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를 제의했습니다.
또 개성공단 개발 등 3대 경협사업의 착실한 추진,
문화재 보호, 고대사 공동연구, 이산가족 상봉, 아테네 올림픽 공동입장 등을 제의했습니다.
북측은 해운합의서 발효와 접경지역 비방방송 중단 등을 제의했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오후에는 서울 역사박물관을 방문하고 수석대표와 실무대표 접촉도 잇따라 열어 의견조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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