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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민경찬 펀드' 총공세

최선호

입력 : 2004.02.04 14:55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 사돈인 민경찬씨의 거액펀드 조성의혹에 관해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최병렬 대표는 4일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신용불량자에 법인등기도 없는 민 씨가 계약서도 없이 653억원을 모은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사돈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청와대와 검찰의 확실한 진상규명이 없을 경우 국정조사가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의 이런 공세는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증폭되는 만큼 일단 검찰 수사를 촉구하되 의혹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을 경우 법사위 청문회가 국정조사 등을 거쳐 특검으로 갈 수 있다는 명분축적용으로 보입니다.

또 민씨 펀드 의혹을 대통령 측근비리나 불법 대선자금 의혹과 함께 오는 4.15총선의 쟁점으로 활용하겠다는 뜻도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