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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대표 "장외투쟁 잠정 중단"

양만희

입력 : 2004.02.04 14:30


조순형 민주당 대표는 지역감정 조장 논란을 빚고 있는 장외 투쟁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순형 대표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3일 광주 집회가 구태 정치가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옛날 한나라당이 하던 행태라는 지적이 당내에서도 제기되고 있고 국회 청문회도 열리게 된 만큼, 전국을 도는 규탄 대회는 잠정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또, "한화갑 의원에 대해 체포 동의안이 제출된다면, 원칙과 정도에 따라 국회에서 즉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경찬씨 거액 조성 논란과 관련해선, "현재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지휘를 받는 만큼, 대통령 친인척 비리인 이 사건은 경찰이 아닌 검찰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김홍일 의원이 민주당에 복당했다고 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심중이 민주당에 실렸다고 보지 않으며,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에 의존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조 대표는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