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미 상원의회 건물에서 독극물 발견

김호선

입력 : 2004.02.03 19:39|수정 : 2004.02.03 19:39

동영상

<8뉴스>

<앵커>

미 상원의회 건물내에서 치명적인 독극물이 발견됐습니다. 미국이 또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지구촌 소식 김호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미 상원의회 건물에서 독성 물질인 리신이 함유된 백색 가루가 발견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테리 게이너/미 의사당 경찰책임자 : 두 가지 실험에서 발견된 물질이 리신이라는 결과가 나왔고 그에 대한 몇가지 확증도 있습니다.]

리신은 천분의 1그램만으로도 사람을 사망시킬 수 있는 독성물질입니다.

발견 장소 주변에서는 16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었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무너진 건물 더미에 깔렸던 사람들이 먼지를 뒤집어 쓴 채 속속 구조됩니다.

구조대원들이 맨손과 드릴을 이용해 안간힘을 써 보지만 무너진 콘크리트 더미가 워낙 거대해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어젯밤 터키에서 발생한 11층 건물 붕괴 사고로 12명이 숨지고 2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터키 정부는 건물 더미 아래 70여명의 주민이 더 매몰돼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부실공사때문에 붕괴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

진흙탕 속으로 머리까지 완전히 집어넣고 12미터를 가야하는 장애물, 생명의 위협까지 느껴야 하는 이 곳을 통과하면 기어야만 통과할 수 있는 철조망이 기다립니다.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건각들의 경주에 올해 3천 5백명이 참여했습니다. 호기심 많은 견공은 그저 감탄할 뿐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