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진행중 청문회 개최, 법과 원칙에 어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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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일) 국회 법사위가 송광수 검찰총장 등 대검 간부들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한 것과 관련해서, 검찰은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불법 대선자금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지금 청문회를 여는 것은 법과 원칙에 어긋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증인으로 채택된 송광수 검찰총장과 안대희 중수부장, 남기춘 중수1과장 등 3명은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청문회 증언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상식적으로 생각하라"며 불참의사를 우회적으로 내비쳤습니다.
송광수 검찰총장도 "정치권의 움직임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송광수 / 검찰총장
: 검찰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상황이 개인적으로 답답한 느낌도 있습니다만 검찰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수사에 전념을 하겠습니다.]
한편 검찰은 불법 경선자금의 단서를 찾는데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우선 민주당이 노무현 대통령과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을 고발한 것과 관련해 조만간 민주당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경선이 한창이던 재작년 3월부터 6월 사이, 의심스러운 기업 비자금의 흐름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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