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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의 북핵 6자회담 대표들이, 2차 회담이 '낙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태도가 좀
누그러진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는 어제(1일) 오후 서울에서 오찬회담을 갖고, 2차 6자회담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켈리 차관보는 이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2차 6자회담의 이달중 개최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켈리/미 국무부 차관보 :
차기회담이 머지않아, 이달중에라도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습니다.]
남북한과 미일중러 4개국은 지난해 말, 2차 6자회담의 합의문안을 사전에 확정하는 교섭을 벌였으나 미국과 북한의 입장차를 좁히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6개국 사이에선 문제가 있다면 본회담 석상에서 풀자는 새로운 공감대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수혁/외교통상부 차관보
: 본회의장에서 논의하는게 좋겠다는데 대개 6개국의 의견일치를 봤다고 생각합니다.]
이 차관보의 이런 언급은, 미국이 먼저 태도를 바꿀 것을 요구하며 2차회담 참여의사를 밝히지 않던 북한의 태도가 조금
누그러졌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오는 16일 김정일 위원장 생일을 맞고, 중국이 다음달
초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치르는 점을 감안할 때, 2차 6자회담은 이달 하순 쯤 열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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