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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탓에 교통사고 잇따라

김태훈

입력 : 2004.02.01 19:40|수정 : 2004.02.01 19:40

마라톤대회 참가자 2명 심장마비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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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휴일 교통사고가 많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량 2대가 심하게 부딪치면서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오전 9시 쯤 경기도 포천시 43번 국도에서 27살 정모 씨가 운전하던 코란도 승용차가 40살 안모 씨의 아반테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또 아반테 승용차를 뒤따르던 승용차 2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코란도 운전자 정씨, 그리고 아반테에 탔던 38살 김모 씨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또 오전 11시 45분 쯤 경북 안동시 35번 국도에서는 결혼식 하객을 태운 관광 버스가 브레이크 고장으로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48살 이모 씨 등 1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던 5, 60대 남자 2명이 잇따라 숨졌습니다.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66살 이모 씨가 오전 10시 25분 쯤, 또 56살 하모 씨가 낮 1시 쯤 쓰러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슈퍼마켓을 골라 금품을 훔쳐온 혐의로 57살 박모 씨 등 4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박씨 등은 슈퍼마켓 근무자에게 거짓 전화를 걸어 자리를 비우게 하는 수법으로 지난 해 7월부터 50여 차례에 걸쳐 7천 6백여만원을 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 : 사업 실패하고 힘들고 해서 범죄에 손대게 됐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 4명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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