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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임시국회 개회…총선 앞두고 충돌 예상

최선호

입력 : 2004.02.01 06:42

민주당 '전면적 대정부 투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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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앞둔 마지막 임시 국회가 한달 일정으로 내일(2일) 문을 엽니다. 사생결단을 넘어 이제는 이판사판의 지경까지 가고 있는 각 정판은 이번 국회를 중심으로 첨예하게 충돌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월 임시국회를 가장 벼르고 있는 쪽은 민주당입니다.

한화갑 전 대표에 대한 검찰의 사법처리 방침을 호남 죽이기, 민주당 고사작전으로 규정하고, 전면적인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조순형/민주당 대표 :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검찰이 합작을 해서 민주당을 죽이겠다는 총선전략입니다.]

노대통령과 선명한 대립각을 세워 전통적 지지세력인 호남표를 결집한다는 전략입니다.

불법 대선자금 청문회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추가 폭로에 나서는 동시에, 경선자금의 불법성 의혹을 들어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에게까지 공세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2월 국회 와중에도 이른바 민생투어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의 폭로공세를 구태정치로 몰아부치고, 영호남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입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새로운 세대에 의한 새로운 정치를 열린 우리당이 주도한다고 자부합니다. 이것이 바로 지지율 상승의 원인입니다.]

또 청문회 수용을 위해서는 이회창 전 총재와 서정우 변호사의 증인 채택이 전제되야 한다는 논리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조를 깬다는 계획입니다.

소속 의원들의 잇단 사법처리로 수세에 몰렸던 한나라당은, 대대적인 반격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회 안에서는 청문회를 통해 여권이 주장하는 개혁성의 허구를 파헤친다는 전략입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원내총무 : 신악, 신특권청, 신관권선거 문제를 2월 임시국회에서 엄중하게 따지겠습니다.]

또 정치신인들을 과감하게 등용하는 개혁공천을 통해 총선 준비에 내실을 기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