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당시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열린우리당 안영근 의원이 중앙당의 불법 지원금 내역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안 의원은 중앙당으로부터 대선 3-4개월전부터 2억 5천여
만원이 공식.비공식적으로 지원됐고, 현금으로 받은 불법자금만 1억 5천만원 정도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특히 대선후보 등록이 끝난 11월말부터 투표 이틀 전까지 중앙당에서 4차례에 걸쳐 현금 1억 2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인천시 선대위원장이었던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이 지구당 위원장들을 모아놓고 돈을 나눠줬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선 후보등록 넉 달전에는 지구당별로 5백만원에서 천만원이 지급됐고, 이회창 후보의 특보 이 모씨로부터도 천만원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이 전국 227개 지구당에 안 의원과 비슷한 액수를 지원했다면 최대 567억 5천여
만원이 중앙당에서 내려간 것이고 불법 지원 규모도 340억 5천만원에 이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