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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평씨 처남 투자회사 논란

표언구

입력 : 2004.01.29 09:51


노무현 대통령 친형인 건평씨의 처남 민경찬씨가 세운 투자회사에 두 달만에 650억원이 넘는 거액의 투자금이 몰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은 최근호에서 민씨와의 인터뷰 기사를 싣고 민씨가 벤처기업 투자와 부동산 투자에 주력하는 투자회사를 설립한 사실과 최근 거액의 투자금이 유입된 사실 등을 보도했습니다.

민씨는 인터뷰에서 "자본금 15억원으로 시작해서 100억원 유치를 목표로 잡았는데 두달만에 650억원이 넘었다"면서 "계속 돈이 들어오고 있어 걱정이 될 정도다"고 말했습니다.

민씨는 특히 "노 대통령의 인척이라 돈이 모이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투자한 사람 중 불순한 의도를 가진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돈을 돌려주고 싶은 데 계약을 해지할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안상정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투자전문가도 아닌 민씨의 회사에 엄청난 돈이 몰려드는 가장 큰 이유는 대통령의 친인척 이기 때문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