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단체의 반발로 1년 넘게 공사가 지연된 부산 ´기장 하수처리장´
예정지에 부산시가 오늘 공권력을 투입하고 공사를 강행해 이를 막으려는 신도들과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부산시는 27일 새벽 6시 부산시 기장군 하수처리장 땅에 경찰병력 2천명과 용역업체 직원 1300명을 투입해 종교단체에서 친 울타리를 제거하는
등 공사재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종교단체 관계자들과 마찰을 빚어 천부교 신도 67살 정 모씨와 용역업체 직원등 40여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현장에서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도 5백여명과 경찰이 몸싸움을 벌이며 대치하고 있어 추가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기장 하수처리장은 지난 2002년 말에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이곳에 터를 잡은 종교단체가 집단생활을 하는 신도들의 불편이 우려된다며 공사를 저지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