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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열차에 치어 사망

이정은

입력 : 2004.01.27 09:39


설을 맞아 외할머니집에 놀러갔던 초등학생이 열차에 치어 숨졌습니다.

26일 오후 6시 10분쯤 전남 보성군 조성면 기산리 조성 터널안에서 11살 양진석군이 통일호 열차에 치어 숨졌습니다.

기관사 47살 김모씨는 "터널안 철로에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보여 경적을 울리고 급제동했으나 역부족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설을 맞아 외가에 놀러온 양군이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는 가족들의 말로 미뤄 길을 잃고 헤매던 양군이 날씨가 추워지자 터널안으로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