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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류독감 유전자, "베트남과 다르다"

고희경

입력 : 2004.01.26 18:01


<앵커>

아시아에서 조류독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베트남의 조류독감 바이러스와는 유전자형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최근 6명의 사망자를 낸 베트남의 조류독감 바이러스와는 유전자형이 다르다는 잠정결론이 나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2월 미국 CDC 즉, 질병통제예방센터에 국내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인체감염 가능성에 대한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같은 예비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CDC는 국내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베트남 바이러스와 유전자형,즉 염기서열이 다소 다르고 이런 점으로 볼때 유입경로도 다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통보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조류독감 고위험군 39명의 혈청을 채취해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이중검사를 위해 CDC에 이들의 혈청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본부는 조류독감 발생 지역의 고위험군 가운데 마지막 관찰 대상이었던 경남 양산의 167명에게서 관찰기간인 12일동안 이상증상 보고가 없어 국내 총 고위험군 천594명 전원이 이상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질병 통제예방센터의 최종 검사 결과는 다음주 중 통보될 것으로 보이며, 인체 감염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포유류애 대한 동물실험 검사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