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청문회 개최 찬반논란...우리당 강력 반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국회에서 대선자금 청문회 개최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나서면서 청문회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이 제안한 청문회를 놓고 한나라당 내부에서 찬반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홍사덕 총무 등은 청문회 개최에 적극적인 반면 홍준표 전략기획위원장 등 당내 일각에서는 '차떼기당' 이미지가 부각되는 등 득보다 실이 많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내 논란이 확산되자 최병렬 대표는 먼저 민주당의 정확한 입장을 알아보자며 신중론을 피력해 상황에 따라 청문회 추진 방침을 뒤집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청문회 개최는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 불가피하다며, 다음달 초 법사위에서 청문회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정동영 의장은 오늘(26일) 상임 중앙위원회의에서, 대선자금 청문회는 열린우리당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당리당략에 불과하다면서,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법사위는 오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회 개최 문제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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