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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지하철역에서 숨취한 승객을 구하고 숨진 고 이수현씨 기억하시죠? 이씨가
의로운 죽음을 맞은지 오늘(26일)로 3년이 됐습니다.
송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주기를 하루 앞두고 다시 찾은 아들의 묘소. 어머니는 아들의 사진을 정성스레 닦고 또 닦습니다.
[신윤찬/고 이수현군 어머니
: 자기 꿈이 너무 너무 많았었는데 그 꿈을 다 못이루고 간게 엄마로써 너무 가슴이 아프죠.]
아들이 떠나간지 3년, 끊이질 않는 추모의 발길이 가족들에겐 큰 위로가 됩니다.
오늘 오전에는 부산 주재 일본 총영사 일행이 고인의 묘소를 참배합니다.
또 일본 도쿄에서는 한일 민간단체 공동 주최로 대규모 추모행사가 열립니다.
[이성대/고 이수현군 아버지
: 일본에서 많은 분들이 와서 찾아 뵙고 가고 이런데서 우리도 많은 위안을 받죠.]
지난 3년동안 일본에서 온 편지만 2천통이 넘습니다.
이수현군을 추모하는 '가교'란 잡지도 출판됐습니다. 벌써 3호째입니다.
고인의 방에는 일본인들이 가져온 추모물품으로 가득합니다.
한 한국 청년의 의로운 죽음은 아직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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