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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째 계속되는 맹추위 때문에 안방신세만 지신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눈과
얼음을 벗삼아서 겨울 청취에 흠뻑 빠진 분들도 많았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은백의 슬로프가 스키어들로 가득합니다. 대부분 설 연휴를 함께 보내려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입니다.
한낮에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지만, 눈밭을 내달리고, 또 썰매를 타면서 저마다 소중한 겨울 추억을 만듭니다.
설 연휴인 지난 나흘
동안 강원도내 6곳의 스키장에는 20만명 가까운 인파가 찾았습니다.
[최춘임/서울 창신동
: 차례지내고, 그리고 15명이 아들, 손자, 며느리 다 데리고 놀러왔어요. 너무 즐겁고 좋아요.]
형형색색의 조명을 받은 얼음조각들이 보석처럼 영롱한 빛을 발합니다.
높이 3미터, 길이 9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용, 만리장성도 화려한 얼음
옷을 입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이 축제에도 하루 수천명이 찾고
있습니다.
밤이 깊을수록 빛을 더하는 얼음조각과 함께 아이들은 더욱 신이
납니다.
[강순희/ 부산시 봉래동
: 애들이 미끄럼 타면서 전부 가짜 얼음 아니냐고 그렇게 물어보고 그래요. 너무 이쁘네요, 진짜 다른나라 같아요.]
며칠째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눈과 얼음의 축제 현장에는 한겨울 정취가 물씬 묻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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