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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유럽에 폭설과 한파

이성철

입력 : 2004.01.24 19:29|수정 : 2004.01.24 19:29

호킹 박사, 부인의 폭행에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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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요 며칠 우리도 춥다면 추웠는데, 이상한파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지구촌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오늘(24일)의 세계,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터키 이스탄불에 폭설이 몰아쳤습니다.폭풍과 강추위까지 한꺼번에 닥치면서 수천대의 자동차가 멈춰 섰습니다.

비행기는 공항에 발이 묶였고 보스포러스 해협의 선박 항로도 폐쇄됐습니다.

곳곳에 정전사태가 속출해 주식시장의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에는 20년만의 폭설이 내렸고, 동유럽과 러시아에도 폭설과 강풍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번 악천후로 적어도 5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럽의 화성탐사선 '마즈 익스프레스'가 촬영한 화성 표면, 과거 물이 흐른 흔적이 뚜렷합니다.

과학자들은 적외선 사진 분석 결과 화성 남극의 토양에 물의 결빙체, 즉 얼음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생명체 존재의 전제가 되는 물의 실체가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전신마비의 루게릭 병을 극복한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 몸조차 가누지 못하는 그가 부인의 상습적인 폭행에 시달리고 있다는 충격적 증언이 나왔습니다.

호킹 박사를 돌보는 간호사는 부인이 수시로 폭행을 가했고, 심지어 손목을 휠체어에 내리쳐 뼈가 부러지기까지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내로라하는 세계의 스카이 다이버들이 태국 방콕 상공에 줄줄이 몸을 내던집니다.

42개국 출신 672명이 한꺼번에 뛰어내려 종전 스카이다이빙 최다 인원 기록 572명을 거뜬히 갱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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