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줄면서 존폐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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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각처에 들어선 지방공항들이 쓸모없는 애물단치로 전략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왜 이런일이 빚어졌는지, 보도를 들어보면 정부가 하는일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서울과 대구를 오가는 국내선 여객기는 하루에 17편.
그러나 4월 이후에는 3편으로 대폭 줄어듭니다.
승객의 절반 이상이, 철도로 빠져 나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박지성/국내선 이용 승객
: 고속철도가 빠르고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안전적으로도 그렇고 심리적으로도 그렇고
고속철도를 이용하려고 지금 생각하고 있어요.]
교통개발 연구원은 고속철도 개통으로 대구뿐 아니라 부산과 광주 노선도 50% 이상 이용객이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비행기 운항이 전혀 없는 지방 공항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예천공항은380억원을 들인 신청사가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지난해 9월이후 이곳 예천공항에서 뜨고 내린 여객편은 단 한대도 없습니다. 올해도 5월까지 아무 운항계획은
전혀 없습니다.
건설교통부는 무안공항과 울진공항, 김제공항의 완공을 최소 1년 씩 연기했습니다. 다 지어도 이용객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 마무리만 남은 공항건설을 미룬 것입니다.
[여형규/건설교통부 공항계획과장
: 항공수요예측을 하면서 재반요건을 고려해서 예측을 했습니다만은 예측치와 실즉치와에
다소간의 차이가 발생됐습니다.]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주먹 구구식 행정에 지방공항들이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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