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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라크재건 '핵심그룹'에 포함

이기성

입력 : 2004.01.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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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이라크 재건 핵심그룹에 포함됐습니다. 앞으로 각종 이라크 재건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교부는 미국이 최근 이라크 재건 핵심그룹에 참여할 것을 제의해 와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과 캐나다, 쿠웨이트 등도 이번에 우리나라와 함께 핵심그룹에 포함됐습니다.

기존 핵심그룹은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 스페인 등입니다.

외교부는 이번 핵심그룹 선정 기준이 지난해 6월 구성된 기존 이라크 재건 핵심회의 때 1억5천만 달러 이상을 공여한 국가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에 이미 6천만 달러를 이라크에 지원했으며 올해부터 2007년까지 4년간 2억 달러의 재건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가 핵심그룹에 참가하게 됨으로써 현재 미국이 진행중인 이라크 재건사업의 1차계약 하청분을 포함해 향후 2차계약에도 참여자격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라크 재건문제 논의에도 발언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라크 재건사업 규모는 550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 국내 건설업체들은 이라크 정황이 안정 추세를 보이면서 재건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미국 대형업체들과 접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