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 국회 법사위에서는 대선자금 수사의 형평성 문제를 놓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노대통령측에 거액의 당선축하금이 전달됐다는 새로운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어제 열린 국회 법사위에서 한화그룹이 화약공장을 용도 변경해 조성한 수천억원 가운데 일부를 노 대통령측에 건넸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의원
: 제보 들어온 내용을 보면 당선 축하금으로 250억원 가량이 교부됐다고 합니다.]
[강금실/법무장관 : 자료가 만일 있다면 제출해주시면 수사가 가능하다고 답변 드리겠습니다.]
여권관계자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해외 도피를 방조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함승희/민주당 의원
: 이쯤이면 나가는 게 좋겠다고 알려준 자가 분명히 있습니다. 꼭 찾아내세요.]
강 장관은 수사진행 상황이 유출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함의원이 제기한 의혹을 일축하고 기업들의 사정을 고려해 다음 달까지는 수사를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김재섭 외교부 차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외교부 직원들의 부적절한 발언과 NSC와의 갈등설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재섭 차관은 NSC 와의 갈등설은 과장된 것이며, 정부 정책을 비방한 관련 직원들에 대해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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