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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이라고 해서 먹는 것을 갖고 장난치는 사람들이 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김희남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 한 제수용품점입니다.
유통기한이 넉 달이나 지난 물건을 버젓이 진열해놓고 있습니다.
[박인원/식약청 기동단속반
: 2003년 9월 5일까지 거든요, 유통기한이... 이걸 빨리 폐기 처분해야 하거든요.]
[상인 : 이거 반품할거에요. 팔거 아니에요.]
설 대목을 맞은 떡집은 반드시 표시해야 할 유통기한을 표시해놓지 않았습니다.
[박인원/식약청 기동단속반: 제조일자가
언제고 유통기한이 언제까지인 것을 이 앞면에 소비자가 잘 보일 수 있는 곳에 표시를 해주셔야
합니다.]
해마다 치솟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믿을 수 없는 품질 때문에 주부들은 이래저래 걱정이 많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의 위생상태를 점검했습니다.
그랬더니
부산의 한 할인매장에서 수거한 인절미떡에서는, 식용으로는 쓸 수 없는 사카린나트륨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사카린에는 톨루엔같은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들어 있지만, 값이 싸다는 이유로, 설탕 대신 사용하고 있습니다.
[권영남/서울 홍제동
: 원산지도 어딘가 그런거를 (못믿겠고) 그리고 말리면서 할때는 유해물질이
들어가 있다고 하던데 그게 많이 들어가 있지 않나... 눈에 안 보이니까.]
식품안전청은 부산과 대구 울산 등 전국 24개 업체에서 사용이 금지된 식품첨가물을 넣거나 유통기한을 어긴 사례를 적발하고, 설 전까지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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