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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외교부장관 빠르면 오늘 임명

이현식

입력 : 2004.01.1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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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르면 오늘(16일) 신임 외교통상부 장관이 임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직관리능력과 대미외교시각이 선임에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예정입니다.

이현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와대는 후임 외교장관 인선을 위해 3-4명의 후보군에 대한 검증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후임 장관으로는 홍순영 전 외교.통일부장관, 한승주 주미대사, 반기문 청와대 외교보좌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후보자 모두 남북관계와 한미관계 등 외교 현안에 정통하고 있어서 외교 공백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노 대통령이 윤 장관의 경질 배경을 '항명'이라고 규정한 만큼 학계 출신보다는 조직 관리에 정통한 사람이 후임 장관에 기용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후보인사들에 대한 검증작업이 끝나는대로, 빠르면 오늘 고건 총리의 제청절차를 거쳐 후임외교장관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임장관이 결정되면, 외교부에는 인사태풍이 불 전망입니다.

이번 파문의 당사자인 북미3과장 외에 북미국장, 장관보좌관, 미국담당 몇몇 실무자 등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는 미국측이 껄끄러워할 만큼 대미협상력이 뛰어난 전문가들도 적지않아, 상당기간 업무공백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