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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캠프 한화 비자금 10억 공방

최원석

입력 : 2004.01.15 19:25


<8뉴스>

<앵커>

지난 대선 때 한화그룹 비자금이 노무현 캠프에 유입된 것으로 밝혀지자 야당은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부패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열린우리당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 우리당 이재정 총무본부장이 대선 당시 한화측으로부터 10억원을 받은 혐의로 소환되자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의 불법자금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즉각 반격에 나섰습니다.

[ : 검찰은 502대 0이라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편파 수사를 즉각 중단하고 불법 자금의 진상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자신들의 부패를 호도하기 위해 민주당을 반개혁세력으로 몰아붙였다"며 "여권이 김승연 회장의 출국을 비호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 ./민주당: 김승연 회장의 돌연한 출국이 여권의 교감을 통한 것은 아닌지 검찰은 밝혀내야 합니다.]

열린우리당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열린우리당: 안타깝지만 이런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해 참회하는 마음으로 정치개혁에 앞장서겠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이상수 의원마저 소환될 경우 지지율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정 의원과 이상수 의원이 지난 대선과 창당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수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