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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렬-서청원 갈등해소 실패

표언구

입력 : 2004.01.15 13:11


'당무감사 문건유출'과 공천심사 문제로 갈등을 보였던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서청원 전 대표가 오늘 조찬회동을 갖고 갈등봉합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김덕룡 의원 주선으로 이뤄진 15일 회동에서 서 전 대표는 "표적공천을 위해 당무감사 결과를 조작한 게 아니냐"면서 공천심사위 재구성과 심사위원장 교체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문건유출은 잘못된 것이지만 조작은 없었다"며 "필요하다면 문건 작성 경위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공천심사위 재구성과 위원장 교체는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15일 회동에서 서 전 대표측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16일까지 마감인 17대 총선 공천신청에 서 전 대표측 의원들이 거부할 가능성이 커지는 등 당내 파문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