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우리당, "정쟁 그만두자"...야당 냉소적 반응

윤춘호

입력 : 2004.01.15 10:28

동영상

<앵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오늘(15일) 내외신 회견을 갖고 민생과 실업 극복을 위해 정쟁을 중단하자고 야당에 제안했습니다.

국회에서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내외신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실업 극복과 민생 경제 회복의 가시적 성과가 있을 때까지 모든 정쟁을 중단하는 신사협장을 맺자고 제안했습니다.

정 의장은 이어 민생 안정과 정치개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와 1대일 토론을 갖자고 거듭 제안하고 최 대표와 한나라당의 대화 상대는 노무현 대통령이 아니라 자신과 열린우리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장은 이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치권과 정부,재계, 노동계 대표들이 만나 실업 극복의 대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 의장은 특히 청년실업 극복을 위해 정부가 솔선수범할 것을 주문하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는 기업에 대해서는 세제 헤택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동영 의장의 정쟁 중단 제의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의 불법적인 사전 선거운동 때문에 정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고,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도 정동영 의장은 정쟁 중단을 제의하기에 앞서 노대통령의 민주당 매도 발언을 취소하도록 건의하는 것이 순서라고 공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