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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진 의원, 오늘 검찰 출석

손석민

입력 : 2004.01.1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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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우건설로부터 뇌물 2억여 원을 받은 혐의가 포착된 뒤에 잠적했던 열린우리당 송영진 의원이 오늘(15일) 검찰에 나갑니다.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이 청구됩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송영진 의원이 잠적 후 처음으로 어제 연락해와 오늘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인 송 의원은 재작년 대우건설로부터 공사수주 청탁과 함께 2억여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송 의원은 출국금지된지 하루 뒤인 지난 10일 오후엔 일본으로 출국하려다 공항에서 여권을 회수당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송 의원에 대해 이르면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송 의원은 "민주당 경선자금으로 받은 돈을 적법하게 처리하지 않았을 수는 있지만 뇌물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송 의원 외에 건교위 소속 의원 한 명도 대우건설에서 돈을 받은 단서를 포착하고 조만간 소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송 의원과 함께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운용 IOC 부위원장에 대해선 오늘 검찰에 나오라고 다시 통보했습니다.

당초 어제 출석하기로 했던 김 부위원장은 갑자기 혈압이 올라 입원했다며 소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김 부위원장의 병세가 심하지 않다고 보고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