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임금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하면 경찰이 임금을 대신 받아 준다는 말을 듣고 지하상가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불법체류 몽골인 40살 아유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유씨는 13일 밤 8시쯤 서울 잠실동 지하상가에서 옷과 가방 등 33만원 어치를 훔친 뒤 종업원에게 붙잡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유씨는 지난 97년 관광비자로 들어와 서울과 경기도 일대 공장에서 일을 하다 한 업체에서 1년치 임금 370만원을 받지 못하자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아유씨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넘겨 강제출국시키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