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의원, 구속영장 실질심사 포기
<기자>
네, 조금전인 5시반쯤 최돈웅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이에 앞서 오후 4시반쯤에는 박재욱 의원도 법원의 영장발부로 구속됐습니다.
기업들로부터 불법 대선자금 402억원을 모금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던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은 오늘 오후 1시반쯤 대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최 의원은 또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포기해 법원은 기록검토만으로 구속여부를 결정했습니다.
최 의원은 지난해 12월 4차 소환조사 이후 사실상 잠적에 들어갔으며 지난 10일로 예정됐던 영장실질심사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최 의원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먼저 구속된 김영일 의원과 서정우 변호사, 이재현 전 재정국장 등 이른바 불법모금 4인방을 상대로 대선자금의 사용처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공금 107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역시 사전영장이 청구됐던 박재욱 의원은 오늘 오후 2시쯤 대구지검에 출석한 뒤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의원은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횡령 혐의를 부인했으며 그동안 잠적에 대해선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횡령액수가 크고 검찰의 출석에 여러차례 응하지 않는 등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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