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서울대, 원전센터 유치 이번 주 입장 표명

송욱

입력 : 2004.01.11 07:18

동영상

<앵커>

방사선 폐기물 처리장을 서울대로 유치하자는 일부 교수들의 제안에 대해서 서울대가 어떻게 할지 이번주에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 정운찬 총장은 어제(10일) 오후 교수회관에서 원전센터 유치를 제안한 교수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의문 작성 배경과 학교측 방침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건의문 작성 과정과 원전센터의 관악산 입지 가능성 등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정운찬 총장은 건의문에 대한 검토 여부와 시점 등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간담회에서 유근배 기획실장은 현재 학교 차원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여러 교수들이 개인적으로 대학본부에 반대 의사를 표명해 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대는 이번 주 중으로 정 총장과 대학 본부의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건의문 서명을 주도한 강창순 원자핵공학와 교수는 간담회가 끝난 뒤 정총장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간담회장 밖에서는 서울대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원전센터 제안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