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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돈웅.박재욱 의원,"12일 검찰 출석"

신승이

입력 : 2004.01.10 12:18

여야 의원 6명 오늘 새벽 구속수감


<앵커>

사전구속영장이 재청구된 한나라당 최돈웅, 박재욱 의원이 12일에 출석해 법원의 영장심사를 받겠다는 뜻을 전해 왔습니다.

나머지 여야 의원 여섯명은 10일 새벽 모두 구속수감됐습니다.

대검찰청에서 신승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과 SK 등으로부터 402억원을 받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재청구된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이 검찰에 모레, 12일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최 의원이 출석하는대로 영장 실질 심사를 벌여 구속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공금 107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역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던 한나라당 박재욱 의원도 12일에 검찰에 나오겠다는 뜻을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두 의원의 구속 여부는 12일 저녁 늦게쯤 결정될 전망입니다.

 각종 비리 혐의로 함께 사전영장이 청구됐던 여야 의원 여섯명에 대해서는 10일 새벽, 법원이 모두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은, 굿모닝시티에서 4억원을 받은 것 외에도 대우건설에서 3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가 추가로 적용됐습니다.

또 김영일 한나라당 의원은 금호그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0억 7천만원을 직접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나라당 박주천, 박명환 의원, 민주당 박주선, 이훈평 의원도 잇따라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김영일 의원이 서정우 변호사와 공모해 불법 대선자금을 모금한 부분과, 박주선 의원이 나라종금에서 2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는 인정하지 않아서 치열한 법정공방을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