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제안 수준에서 그칠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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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폐기물 처리장을 서울대로 유치하자는 교수들의 제안은 강한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학자들의
의견제시에 그치게 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전 서울대 캠퍼스 안 원전센터 건립을 제안하는 기자회견.
[강창순/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공론화는 안돼 있지만 서울대 교수들의 능력으로 얼마든지 풀어나가고 잘 헤쳐나갈 수 있을거라 봅니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교수들의 바람은 처음 부터 거센 저항에 부딪혔습니다.
원전센터 서울대 유치 반대 결의대회에
구청 관계자들과 주민 대표 등 1백여명이 모였습니다.
관악산은 지질학적으로 원전센터에 적합하지 않다며 전문가까지 내세웠습니다.
[이수곤/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 관악산은 조그맣습니다. 규모가 반경 5킬로미터 밖에 안되거든요.]
발표에 앞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지도 않았다고 반발했습니다.
[김희철/관악구청장
: 상의도 없이 일부 교수들이 성명을 발표한 것은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서울대 학생회도 원전센터가 캠퍼스 안에 들어오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는 어제 긴급간부회의를 갖고
원전센터 문제에 대한 검토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채 검토도 하기 전에 강한
반발에 부딪히면서 서울대 내 원전센터 유치계획은 단순한 제안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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