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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출국 태국인이 테러 위협한 듯"

조성원

입력 : 2004.01.09 15:22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테러 협박편지가 배달된 사건과 관련해 외교통상부는 한국에서의 입국 거부 또는 불법 체류로 강제 출국된 데 불만을 품은 세력들이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욱 외교부 재외국민 영사국장은 지난 2002년의 경우 한국내 태국인 2만7천명 가운데 74%인 2만여명이 불법 체류자였고 한국에 들어오려던 태국인 6만여명 가운데 18%인 만 6천여명이 입국 거부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해에도 태국 대사관에 이와 비슷한 협박편지가 배달된 적이 있으며 한차례 반한 시위도 있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에 따라 태국 경찰에 현지 교민 보호와 공관, 상사 건물 경비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베트남과 필리핀 등 인근 동남아 지역 공관에도 경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