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물갈이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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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물갈이 바람이 거셉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의 잇단 불출마 선언에 이어, 열린우리당 설송웅 의원도 17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설송웅 의원이 오늘(9일) 기자회견을 갖고, 17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서울 용산구청장 출신의 초선 의원인 설 의원은 그동안 정치권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느끼며 부끄럽고 고통스런 나날을 보냈다면서,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설의원은 또 후배 정치인들이 자신의 충정을 받아들여, 오늘의 시대정신인 정치개혁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에서도 부산 출신 정문화 의원과 유흥수 의원이 다음 총선에 나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추가로 불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중진의원도 여러 명인 것으로 전해져, 다음 총선에 나가지 않겠다는 한나라당 의원은 최대 30명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비리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운용 의원이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주목됩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의 잇단 불출마 선언으로 촉발된 물갈이 바람이 정치권 전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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