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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통령이 비리의 몸통 의심"

양만희

입력 : 2004.01.09 10:34


노무현 대통령이 재작년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썬앤문측으로부터 5천만원을 직접 건네받은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노 대통령의 감세 청탁 개입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김영환 상임위원은 "당시 노무현 후보가 돈을 건네받은 뒤 감세 청탁이 있었다는 점에서, 이제 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은 대통령의 몸통 비리 의혹으로 국면이 바뀌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환 위원은 이어 "감세 청탁이 있었다면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이 되기 때문에 노 대통령은 진실을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추미애 상임위원도 "고교 동문인 노 대통령과 썬앤문 문병욱 회장이 지난 해 식사를 같이 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노 대통령이 감세 청탁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