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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 수사 과정에서도 새로운 의혹이 터져나왔습니다. 이른바 '양길승 향응 파문´을 일으킨 이원호씨가 지난
검찰 조사때 검사들에게도 수차례 향응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양길승씨에게 향응을 제공한 청주 K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의 검찰 수사기록 중 일부입니다.
이씨는 지난 2002년 말, 청주지검 소속 윤모 검사가 자신의 업소에서 술을 마시자, 계산서를 없앴다고 진술했습니다.
자신을 내사한다는 윤검사를 접대하기 위한 의도였다는 겁니다.
또 박모 검사와는 지난 2002년과 지난해 수시로 만나, 서울 강남 등지에서 술을 함께 마셨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씨가 처음 진술을 나중에 번복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성수/대검 감찰부장
: 초기 이원호의 진술만 갖고 속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 진술의 일부인 뿐인데...]
김진흥 특검팀은 이런 내용이 담긴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계좌추적 자료를 분석할 수사팀도 확대해서 본격 계좌추적에 나설 태세를 갖췄습니다.
[이준범/특검보
: 회계사 등 특별수사관 7명을 확충했습니다.]
김진흥 특검은 선임계 없이 변론을 한 뒤, 성공 보수금을 받아 물의를 빚고 있는 양승천 특검보에 대해 "특검 수사 본연의 임무에 지장받아선 안된다"는 말로 개의치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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